Morning Sun Café - 아침해 카페

19-남자의 인생에 7 단계

'탈무드'에서 '남자의 인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7단계로 나눈 것이다

제1댠계***한살로 임금님이다

말도 못하고 걷지도 못하지만 울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시기다

가족 모두가 임금님을 받들 둣 어르고 달래주기 때문이다. 방긋 웃어보이기만

해도 모든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제2단계***두 살은 돼지다

걷기 시작한 아이는 진흙탕 속을 휘젓는 돼지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닌다.

무지(無知)라고 하는 무기 덕분에 옷이 더러워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움직이는 만큼 많이 먹는 것도 돼지와 같다. 엄마의 젖을 떼고 새로운미각에

눈뜨기 시작해 모든 것이 맛있을 때다.

제3단계***열살은 염소다

잘 웃고, 장난 치고, 날뛰며 노는 것에 집중한다.

제4단계***18살로 말과 같다.

이때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몸집이 커지면서 사내아이는 점차 남자가 된다.

그리고 자기 힘을 뽐내고 싶어한다. 가장 힘 있고 혈기왕성한 시기가 바로 이때다.

제5단계***30중반을 넘긴 나이로 당나귀다

결혼해 가정이라는 짐을 지고 터벅터벅 걷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가족을 등에 지고 한 걸음씩 전진하는 대한민국의 가장의 모습이다. 아무리 지치고

힘이 들어도 절대 넘어져서는 안 된다. 다리가 꺾이는 순간 인생도 끝나기 때문이다.

제6단계***중년의 나이로, 개(犬)다

중년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여러 사람의 호의를 졸라대지 않으면 안 된다.

추운 곳에서 자더라도 집을 지켜야 하는 것이 개다.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선 남자들은,

개처럼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며 그 누구도 적으로 만들지 않아야 나이 들어 힘없는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다.

제7단계***노년으로 원숭이를 의미한다.

나이 든 남자는 어린아이가 된다. 원숭이처럼 이 나무 저 나무를 건너다니며

재주 부린다. 하지만 어린아이가 된 원숭이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결국 신나게 지주 부리던 원숭이는 속으로 눈물 흘리며 잔인한 인생을 보낸다.

현대 남녀 사이의 새로운 5단계 분류

20대는**고무신 거꾸로 신고 달아났다고 그러고,

30대는**결혼하고 나니 좋은 혼처 뒤 늦게 나타났다고 한다.

40대는**내가 미쳤지 너하고 결혼하다니 하고,

50대는**나니까 너하고 같이 사는 줄 알라며 큰 소리 친다.

60대는**소가 닭 보듯 산다.

우스개소리로 넘기고 싶지만 결국엔 쓸쓸한 것이 인생이고 결혼이다.

나는 많은 남자들이 앞에서 말한 '남자 인생의 7단계'와 '남녀 사이의 5단계'라는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끝가지 당당하고 행복하게 말이다

- 윤 영 무 지음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중 일부 발췌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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